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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life

[화장품]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by 준맘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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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맘입니다 :)

 

오늘의 뷰티 주제는 바로 바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입니다. 

 

2020년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이며, 앞으로도 주목받을 키워드입니다. 

 

 

 

" Microbiome "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살고 있는 전체 미생물 집합체를 이야기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의약산업에서 폭넓게 연구되어 왔고, 식품,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Skin Microbiome"

 

우리 피부는 몸에서 가장 면적 넓은 큰 기관이며, 외부에 의한 위험요인으로 부터 방어선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죠.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건강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사람의 피부에 존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 중 피부 건강을 위해 유익균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죠.

 

화장품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크게 4가지를 이용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유익균들이 증식하며 생성되는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 같은 대사산물들이 피부 염증, 노화를 완화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2억 3000달러에서 2023년 4억 7000만 달러로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듯 메이저 화장품 회사에서는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1. 아모레퍼시픽

2020년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개소하여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두피케어 브랜드도 론칭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2. 로레알

로레알 그룹은 피부 미생물, 효소, 장내 미생물을 연구하여 피부 상처 완화 제품, 클렌징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이용한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고, 랑콤의 제니피크 또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입니다. 

 

3. 유니레버

유니레버는 Gallinee에 투자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4. 존슨 앤 존슨

존슨 앤 존슨은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어릴 때 부터 건강한 미생물 군집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biomedic는 존슨 앤 존슨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개발하여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직접 조절하여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한 균형을 회복하고 여드름 및 기타 피부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화장품 제조회사인 코스맥스에서는 젊은 여성의 피부에서 많이 발견되는 피부 상재균 "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아 균주 (Strain CX)"를 찾아내었으며, 특허와 논문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Question"

 

 

여기서 질문!

피부내 유익균을 유지하고 유해균을 제거하면 정말 피부의 결함이 개선될 것이지만, 화장품 제형 안에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넣는 다고 해서 그 균이 과연 살아 있을 것인가, 살아 있더라도 내 피부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을까?

 

우리는 화장품의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발전하는 것에 앞서 몇 가지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정확한 용어 사용

화장품 특히,  물이 포함되어 있는 모든 제형의 경우 장기간 보관과 사용 중 낙하균의 혼입에 따른 제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 적으로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과연 살아 있을 수 있을까요?  살아 있다 하더라고 피부에 도포 시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사멸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도 될까요?

 

2. 임상 증거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컨셉으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기본적인 임상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이외에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피부 탄력 증가 또는 수분량을 측정하여 피부가 개선되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스킨케어 화장품에는 기본적으로 보습제가 함유되어 있어 그 개선된 효과가 피부 유익균 및 그 부산물에 의한 것이라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Microbiome Product Testing"

 

 

독일의 Kristin Neumann 박사가 "MyMicrobiome"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롬바이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명확하지 않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 부위 마다 상재균의 종류와 비율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적용 부위에 따라서 기준을 다르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mymicrobiome.)

https://www.mymicrobiome.

 

기초 화장품은 Microbiome Standard 18.10 평가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4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평가하여 등급을 나누게 됩니다. 등급이 1이면 Microbiome-friendly, 2 등급이면 Microbiome-neutral, 3 등급이면 Microbiome-damaging

https://www.mymicrobiome.

평가가 완료되고 기준안에 합격하면, 인증서와 아래와 같은 인증마크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ymicrobiome.

 

 

저는 미생물 전공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 기업이 정확히 얼마나 신뢰가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화장품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제품은 앞으로도 더 많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우리 소비자들은 조금 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제품을 구입해야 하기에 제품에 대한 정확한 평가법과 인증 시스템이 개발이 된다면 어떨까요?

 

 

 

 

이 글은 Rech24_The Skin Microbiome and Cosmetics,  https://www.mymicrobiome. SK바이오랜드 연구소장 이승훈 박사의 칼럼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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