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여행] 강원도 고성 여행(청간정 카라반&맛집)

안녕하세요. 준맘입니다.😊

 

지난 3월에 준이와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1.03.26~27)

요즘 길을 가다보면 캠핑카, 카라반이 정말 많이 보이죠. 내 카라반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은 하지만 엄청난 가격에 부러움의 눈빛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아직 한 번도 카라반 여행을 해보지 않아서 한번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고성 청간정 콘도 내 청간정 카라반을 이용했습니다.

내부 사진은 못찍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준이와 모래놀이를 했거든요.😁

바다도 보지 않고, 모래를 보자마자 포코와 함께 놀고 있네요.

참고로, 카라반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는 너울성 파도가 심해서 해수욕이 불가능합니다. 눈으로만 즐겨주세요!

 

 

청간정 카라반은 총 14개의 카라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닷가 쪽에 있는 카라반보다 뒤쪽 카라반이 조금 더 넓습니다. 

침대 길이가 조금 길고, 화장실 공간도 조금 넓었어요. 

저희는 어른 3/아이 1 중 어른 한명이 키가 너무 커서 뒤쪽 카라반을 선택했어요. 

 

도착하니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었어요. 

저런 곳에 가면 바베큐와 불멍은 필수죠! ㅎㅎ 숱과 그릴은 카라반에 20,000원 지불하고 이용했습니다. 

바베큐가 끝나고 불멍을 위해 미리 구입해온 장작에 불을 지폈습니다. 활활~

다음날 비가 온다는 소식에 아쉽게도 첫날에만 바베큐와 불멍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2일째 아침은 간단히 요기하고,  바닷가를 거닐었어요.

비가 곧 쏟아질것 같이 흐렸어요. 그래도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은 대게를 먹으러 갔습니다. 🦀🦀

청강정 카라반에서 10분 이내 거리의 게섯거라 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게섯거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33-1

 

 

 

 

지금까지 가본 대게음식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애피타이저로 연어, 계란 프라이와 콘치즈, 그리고 떡. 볶. 이!. 특히 떡볶이는 대게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메인 대게찜 도착! 츄릅... 침 고이시죠? 글을 쓰다 보니 저도 또 먹고 싶어 집니다.

후식은 와플, 과일 샐러드~ 보통은 대게 라면을 주던데 이곳은 샐러드로 마무리를 해주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지만, 사실 대게라면이 더 먹고 싶었어요.😭

 

점심을 먹은 후 비가 와서 카라반 안에서 복닥복닥 하다가 저녁은 배달도 가능해서 시켜먹었어요. 

카라반에서 배달음식 먹는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3일째 아침, 준이와 바닷가를 거닐었어요. 비가 온 후라 하늘에 구름이 너무 멋있고, 아침 햇살에 비친 물 빛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너무 오랜만에 본 바다와 이쁜 하늘이라서 사진도 많이 찍고, 글에 투척합니다. 😁😁

 

 

청간정 카라반은 기승전 모래놀이였습니다. 모래놀이로 시작해서 모래놀이로 끝이 났죠. 

문을 열면 바로 모래놀이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는지 준이도 또 오자고 하더라고요. 

 

 

청간정 카라반은 내부 시설이 좀 노후된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아이들과 방문하신다면 좋은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으실 겁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청간정 리조트 내에는 PX가 있어서 카라반 열쇠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신다면 꼭 이용해 보세요.

 

* 청간정 카라반 이용 안내*

• 입실 : 오후 3시 
• 퇴실 : 오전 11시
• 에티겟 시간 : 오후 8-9시 사이 입실 필수! 이후 시간에는 입실 불가!
• 바베큐 : 20,000원 (숯+전용 화로대+집게+가위+석쇠) / 숯 추가: 20,000원 현장결재
• 유아 기준: 영유 기준인원 포함/ 최대 인원 초과 불가 (24개월 이상부터 추가 요금 발생)
• 객실정보  : 드라이기 X, 세면도구 X, 전자레인지 X / TV O, 타월 O, 밥솥 O, 쿡탑 O, 주방기기 O
• 실외 조명이 따로 없으니 밤에 야외에서 식사하실 경우 개별 조명을 꼭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