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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s life

[아이랑 여행] 충남 당진 "솔뫼 성지"

by 준맘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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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맘입니다 :)

 

이제 바깥 나들이가 가능해진 날씨가 된 거 같은데요, 

아직은 사람들 많은 곳은 가기 꺼려지는 터라, 실외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입니다. 

(당진에서 고등학교까지 보냈지만, 이제서야 우 리준이와 처음으로 와보게 되었어요!)

 

먼저 솔뫼성지가 어떤 곳인지 솔뫼성지 홈페이지에서 글을 옮겨봅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이다. 
김신부는 조선 최초의 방인 사제이며, 또한 우리니라 최초의 서양학 유학생이며 조선의 최장거리 여행자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하시어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을 솔뫼성지에서 가지게 되었다. 교황님께서 솔뫼성지에 다녀가 신 후 이를 기념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8월 14일-15일 이틀간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를 가지고 있다. 
-http://www.solmoe.or.kr

 

주말에 방문하여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워낙 넓게 만들어진 곳이라서  관람객이 있어도 여유롭게 투어 할 수 있었어요. 

솔뫼성지 입구 들어서자 마자
새소리가 청명하게 들리던 소나무숲길

솔뫼는 소나무숲이 우거져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푸르른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어요. 

소리를 들려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맑은 햇살과 새소리가 어우러져 정말 잊을 수 없는 숲길이었어요. 

 

 

솔뫼성지 십자가의 길

숲길 중간 중간 청동 조각상들이 있었어요.. 순례들이 편안하게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우리 준이가 조금더 크면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김대건 신부 생가를 등지고 촬영한 사진
김대건 신부 생가

성지 안에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복원해 놓은 곳이 있었어요.  

벌써 매화꽃봉우리가 곧 터질 듯하네요..

 

 

솔뫼 아레나

이곳은 원형으로 되어있는 야외공연장 공연 무대 벽면에는 커다란 벽화가 있는데요, 

이벽화의 의미는 12사도상(최영철 바오로, 2011년 작품)을 세움으로써 가톨릭 교회가 12 사도로부터 이어져왔다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마지막 회유 문의 정신을 본받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종교를 두고 있지 않아 의미를 완전히 모르지만, 이 벽화 앞에서 엄숙한 마음이 드네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소나무 숲이 있는 솔뫼성지,

순례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종교의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산책하듯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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