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우리 준이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또 하나의 요리 놀이로 피자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로켓프레시로 배달된 "심플리쿡의 우리 아이 콤비네이션 피자 만들기".
쿠팡이 없었으면 어찌 이 시국을 지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우리 준이는 평소에 치즈피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피자를 처음 접했을 때는 자극적인 맛에 다 잘 먹던 아이가.. 점점 피자 속 야채들을 피하더라고요..
결국 치즈만 있는 피자만 먹더라고요..
오늘은 직접 만든 피자이니 편식하지 않고 잘 먹을 거라고 기대하며 만들었습니다.
심플리쿡답게 아주 간단해요. 만사가 귀찮은 엄마인 저에겐 아주 안성맞춤 키트더라고요.
재료는 일단 냉동보관 조건이고요, 미리 냉장고에서 해동시켰습니다.
파프리카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줄 알고 아주 조금 들어있네요..ㅋㅋ
스위트콘, 토마토소스, 양송이버섯, 모차렐라 치즈, 햄+고구마 큐브
그리고 도우 4장이 들어 있어요. 도우는 씬 2장, 일반 2장 이렇게 또 센스 있게 들어 있더라고요.
도우 크기도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크기네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치즈 토핑 솔솔 뿌려주고 있어요ㅋㅋㅋ
흥얼흥얼 노래 부르며 재미있게 요리하는 우리 준이❤️
우리 준이는 4개의 도우에 차례로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뿌리고, 각각 토핑을 따로따로 얹어 주네요.
토핑이 남아서 준이 아빠가 식빵 피자도 만들었어요(사진을 안 찍었네...)
과연,, 저 파프리카 피자를 먹을 것인가....
에어프라이기는 180도에서 약 4분 정도 예열한 다음,
피자를 넣고 180도에서 8분 정도 구었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지고 있죠?
오늘도 어김없이 준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에어프라이기 앞에서 떠나질 않았어요ㅋㅋㅋ
8분 후 띵~ 드디어 먹을 시간!
하지만,, 우리 준이는 파프리카 피자, 버섯피자, 옥수수 피자는 입에도 안됐답니다.
겨우 햄+고구마 피자를 먹었지만,, 고구마도 싫다고 퉤.. 하는 하...
그래도 만드는 과정을 즐거워 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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